여행 8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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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도로를 달리다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을 만났다.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 "자연이 주는 무공해 에너지 바람" 있는 곳.
이곳은 제주 신창리 생태체험장과 국제풍력센터가 있는 곳이다.
얼핏 보면 팬션같은 모습의 이곳은 팬션을 매입해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했다고 한다.
이곳에 들러 풍력센터에 들러서 에너지 생성과정에 대해 알아보아도 좋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총 51기(105MW) 풍력 설비를 설치,운영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으로 자리미김 한 이곳.
육지의 풍력발전과는 다른 바다 한 복판에 있어 지리적인 잇 점을 살린 풍력 발전기이다.
멀리 보아도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아도 아름다운 곳.
드라이브 하면서 지나치기엔 아까운 곳이라 더 가까이 들어가 보았다.
이곳은 제주의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맞고 가는 장소로 꼽힌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이곳은 186m의 육교가 있어 바다 위를 거닐 수 있다.
육교의 바닥이 투영해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걸으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더 들겠지만
발전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러가는 곳이다.
왜 이곳에 발전소가 있고 제주의 바람맞이 장소인지는 직접 걸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을 잊게 해준 바람..... 바다를 뇌리 쬐는 강한 햇빛이 아니면 여름을 잊었겠지만 바람을
가르면 앞으로 ~앞으로 ~ 뚫고 나아가는 모습은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어른들의 손을 꼭!!
잡고 걸어야 할 정도이다.
이곳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바람의 느낌도 다르다. 겨울은 더 거칠고 사납다. 어른인 나도 겨울에
거니는 이곳의 바람은 몸이 휘청휘청 할 정도이다.
다리 위에서 바다를 장식하는 물고기 조형물을 볼 수 있다.물론 멀리서도 바라다 보이지만
바다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이다.
이 조형물은 '자바리상'이라 불리는물고기 이다. 다소 이름이 생소해 검색해 보니 익숙한 이름이 나온다.
바로 '다금바리'라는 생선 (농어과에 속한 바닷물고기) 제주도에서 나오는 귀한 생선을 조형물로
만들어 놨다.
제주를 상징하는 바다와 다금바리 조형물 그리고 바람개비 이 조화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풍력 발전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지만 여기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발전기의 크기와 바람의 힘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바람개비의 기둥의 높이는 80m, 날개의 길이는 46m이다 . 바람개비의 날개를 잘 살펴보면
빨간 줄이 2개인 것과 1개인 것을 볼 수 있다. 2개인 것은 1개에 비해 최대 출력량이 2배이다.
알아두면 쓸만한 지식으로 이곳의 바람개비 날개를 본다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바람 개비가 바닷바람을 실어다 주는 곳.
아름다운 제주의 푸른 바다와 만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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